가을철 유행성 출혈열(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증상 및 예방법

가을철 유행성 출혈열(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증상 및 예방법

안녕하세요.

봄부터 미세먼지, 황사에 더해 코로나가 전국으로 확산하여 우리들의 몸과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었고, 여름에는 무더위, 장마, 태풍과 함께 코로나가 재유행하여 우리들을 지치게 하는 상황에 가을이 성큼 찾아왔습니다.

어느 좋은 장소에 가서 우리들의 심신을 안정시키고 휴식을 얻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선뜻 마음 내키는 대로 움직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시간이 조금만 더 흐르면 모든 것이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오늘은 야외활동을 할 때 조심해야 할 가을철 발열성 질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은 등산이나 레크리에이션, 성묘, 벌초, 농촌체험 및 곡식 수확 등을 할 때 풀숲이나 관목들이 많은 곳에서 앉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거나 농사일이나 밭일을 할 때 감염이 됩니다.

 

 

제초 작업

 

 

가을철 발열성질환에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이 있습니다.

3가지 발열성 질환의 증상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종류 및 증상>

구분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정의	Tsutsugamushi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환	병원성 Leptospira 감염에 의한 급성 발열성 질한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 등에 의한 급성발열성 질환
잠복기	8일~11일	5일~7일	7일~21일
치명률	30%	치료가 없을 경우 20%~30%	2%~7%
매개체 및 감염원	털진드기과 진드기 유충	감염된 동물의 소변으로 오염된 흙, 물	설치류(집쥐, 등줄쥐)
전파경로	감염된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감염됨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흙, 물, 음식물에 노출 시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됨	설치류의 타액, 소변, 분변이 공중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됨
임상증상	고열, 발진, 가피형성, 오한, 구토, 복통, 심한 두통	가벼운 감기증상부터 치명적인 웨일씨병(Weil's disease)까지 다양	발열기, 저혈압기, 핍뇨기, 이뇨기, 회복기의 5단계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목욕을 하고, 입고 있던 옷을 세제로 세탁하며 산과 들판 등 감염 위험지역에서의 여행이나 작업을 한 후에 고열이나 발진, 오한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 신속히 의료기관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진드기

 

가을철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예방법>

쯔쯔가무시증

1. 야외활동 후에는 즉시 샤워나 목욕을 해서 진드기를 제거할 것

2. 야외활동 후 입고 있던 옷과 기타 물품을 세탁할 것

3. 풀밭에 옷을 벗어 놓거나 바로 누워 있지 말 것

4. 오랜 시간 앉아 있을 경우 돗자리를 사용하고, 이후에는 세척하여 말릴 것

5. 풀숲에서 용변을 보지 말 것

6. 작업 시에는 긴 옷과 양말을 착용하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밀 것

 

 

렙토스피라증

1. 논과 밭이나 고인 물에 들어갈 경우에는 보호용 고무장갑 및 장화를 착용할 것

2. 태풍이나 홍수가 발생한 뒤 벼를 세우거나 밭작물 작업 시 보호용 고무장갑 및 장화를 착용할 것

 

 

신증후군출혈열

1.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깔끔하게 정리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 할 것

2. 들쥐의 배설물로 오염된 풀숲에서 휴식이나 캠핑을 하지 말 것

3. 들판이나 사람이 잘 지나다니지 않는 풀숲에서 작업을 할 경우 예방접종을 할 것

 

요즘같이 화창하고 미세먼지 없는 가을날에 사람들이 붐비지 않은 곳으로 나들이 계획을 세우실 때나 오곡백과를 추수할 경우에는 꼭 올바른 수칙을 준수하셔서 천고마비의 가을을 만끽하시기를 바라겠습니다.